저유소 화재 2차 합동감식…유증 환기구에 주목
저유소 화재 2차 합동감식…유증 환기구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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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0.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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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에서 화재 합동 감식팀이 유증 환기구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에서 화재 합동 감식팀이 유증 환기구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양 저유소 폭발 화재를 조사하는 수사 당국은 2차 합동감식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합동 감식에는 1차 때와 같이 경찰, 국과수, 가스안전공사, 소방 총 4개 기관이 참여한다.

경찰 관계자는 "1차 때 화재 현장을 전반적으로 살피며 불이 난 원인을 찾았다면, 2차는 유증기 발생 과정과 농도, 관련 시설에 대해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관계 당국은 불이 나 타버린 휘발유 탱크뿐만 아니라 근처에 있는 비슷한 구조의 탱크의 유증 환기구도 정밀 조사한다. 환기구 인화 방지망의 역할과 발생 유증기 농도 등을 조사해 풍등에서 시작된 불씨가 폭발로 이어진 과정을 규명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저유소 인근에서 날아온 풍등이 저유소 휘발유 탱크 근처에 떨어지며 불이 나는 장면을 포착하고 풍등을 날린 스리랑카 근로자 A(27)씨를 긴급체포했다.

중실화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 단계에서 기각됐다. 휘발유 탱크 근처에 떨어진 풍등과 폭발 화재 사이 인과관계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이유였다.

한편, 경찰은 영장 기각으로 48시간 만에 풀려난 A씨를 출국금지 하고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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