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취소 결정” 고복수가요제, 이대로 막 내리나
“수상 취소 결정” 고복수가요제, 이대로 막 내리나
  • 김귀임 기자
  • 승인 2018.09.20 19: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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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기록 확인… 대상, 금상, 인기상 수상 취소

내년부터 참가자 검증 절차 등 규정 전면 강화

“이게 끝?” 참가자들, 심사위원 관련 해명 더 필요
울산연예예술인협회는 ‘제28회 고복수가요제’를 둘러싼 내부 지정자 의혹에 관해 20일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울산연예예술인협회는 ‘제28회 고복수가요제’를 둘러싼 내부 지정자 의혹에 관해 20일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울산연예예술인협회(회장 최기삼)는 ‘제28회 고복수가요제’를 둘러싼 내부 지정자 의혹에 관해 20일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날 최기삼 회장은 “대상과 금상, 인기상을 받은 수상자들의 음반 출시 부분을 확인, 이에 수상을 전면 취소한다”고 선언했다.

이어서 그는 해당 수상금인 ▲대상 1000만원 ▲금상 400만원 ▲인기상 50만원을 울산시(시장 송철호)에 다시 반납할 것이라고 밝히며 트로피 등 추가 금액은 협회에서 부담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논란이 됐던 부분들과 관련해 ▲음반 출시 관련 본인 검증 절차 강화 ▲다양한 장르, 연령의 심사위원 구성 등을 약속했다.

끝으로 그는 “불미스러운 일로 여러분의 마음에 심려 끼쳐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공정하고 투명한 가수 등용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로써 다가올 제29회 고복수가요제에는 본인 서명 절차가 들어간 강화된 참가 규정은 물론 일반 시민들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갖추게 됐다.

그러나 이 같은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참가자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앞서 고복수가요제의 일부 참가자들은 이번 수상자들이 연예예술인협회에서 주관한 가요제에서 연달아 상을 받는 것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한 참가자는 발표된 공식입장에 관해 “일부 심사위원이 수상자들과 분명히 아는 사이였고 이에 대한 해명이 부족하다”며 “음반 출시 여부는 그 다음 문제”라고 비판했다.

또한 “한 수상자는 연예협회에서 주관한 행사에 개인적인 친분으로 참석, 일부 심사위원들을 소개받았다”고 주장하며 형평성에 관한 문제를 언급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연예협회에서 주관하는 다른 가요제에 수상자였던 김모 씨가 본선 진출한 것을 확인했다”며 의심을 감추지 못했다.

20일 해당 가요제 측에 확인해본 결과 “김모 씨가 현재 본선 진출한 것이 맞다”며 “음반을 낼 시 참가가 불가하지만 ‘기념앨범’의 경우 참가가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여러 참가자들의 의견 속에 고복수가요제는 ‘수상 취소’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또한 정식 입장을 밝히며 바로잡을 것을 선언한 만큼 ‘제29회 고복수가요제’를 향한 귀추가 주목된다.

김귀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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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아니다임마 2018-09-20 20:03:29
그럼 1,2,인기상 예산을 울산시에서 꿀꺽하는겨?? 빅픽쳐 지렸네.....
당연히 그게 취소돼면 심사위원 명단공개하고 사과문올리고
1,2,인기상 제외한 기존 심사점수 감안해서 대상부터 장려상 입상까지 다시 정리해야지
뭔똥같은 소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