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울산광역시장의 길
민선 7기 울산광역시장의 길
  • 울산종합일보
  • 승인 2018.08.1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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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환의 울산이야기(울산종합일보 논설위원 겸 필진부회장)
조경환 울산종합일보 논설위원
조경환 울산종합일보 논설위원

8·15광복 후 미군정하에서 국제연합(UN)의 감시 아래 1948년 5월 10일 총선거를 실시해 구성된 제헌국회의 구성과 같은해 8월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 수많은 난관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들은 뜻을 하나로 모아 오랜 세월 세대를 이어 모두를 괴롭히던 가난에서 벗어 났고 정치적으로도 괄목할 발전을 이루었다.

그러나 경제적 풍요에도 불구하고 이념적으로는 양극단으로 치달아 대다수의 국민들이 현상황을 우려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보수와 진보 그리고 중도로 일컬어지는 집단들이 상대를 백안시 하며 서로를 극복의 대상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진정한 의미의 좌와우 즉 진보, 보수가 있는가.

좌파와 우파의 어원은 프랑스 혁명기에 소집된 국민 공회에서 등장했는데, 이 회의에는 의장을 중심으로 급진파인 쟈코뱅당이 왼쪽에 자리했고, 온건파인 지롱드당이 오른쪽에 자리한데서 유래됐다.

이후 현대 사회로 오면서 좌익과 우익은 서로 분파하여 다양한 형태로 진화했다.

우리나에서 보수는 부페한 기득권의 이미지를 덮어쓰고 있으며, 진보는 급진적이고 폭력적인 느낌을 주며 좌빨 즉 해방 후 혼란하던 때의 좌익을 연상해서 보수는 극도의 경계심을 보인다.

그러나 세상이 좌와우 두날개로 날아간다고 볼 때 우리는 아직 민주주의의 초보에 불과하다.

그런 관점에서 지금의 여야는 집권여부에 따라 서로의 위치만 바꾸었을 뿐이다.

즉 좌우 양쪽이 아닌 기득권 몸통 한쪽면에만 수구의 날개를 두개 붙인 기형적인 모습의 새가 됐다.

그리해 늘 하늘을 멀리 날지 못하고 제자리에서 맴돌기만 하는 정치의 수준이요 정체된 국민 자화상인 것이다.

현정부가 출범하고 소득주도성장, 공공 일자리창출등 나름대로 노력했고 일부의 성과도 이루었으나 국민기대에 못 미치고 있고 최근에는 최저임금인상 등의 여파로 혼선을 겪고 있고 해결의 의지마저 의심받고 있다.

지난 8일 삼성은 3년간 180조원을 투자하고 4만명을 신규채용하는 대규모의 투자, 고용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은 주력사업인 반도체, 디스플레이와 삼성의 4대 동력인 인공지능, 5세대 이동통신, 바이오, 차량용전장품에 집중투자할 계획이며, 신규투자액 180조 중 70%를 국내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것이 문제 해결의 핵심이고 구하고자 하는 정답아닌가. 경제는 어차피 민간 영역인 것이다.

울산종합일보(대표이사 홍성조) 8월8일자보도에 따르면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송철호 시장은 7월17일에 이어 8월8일에도 기획재정부를 찾았다.

지역의 어려운 여건을 들어 예산심의 과정에 반영되지 않거나 줄어든 지역현안 사업의 예산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토예산과와 산업정보 예산과 등 기획재정부 예산실 주요부서를 찾아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이 자리에서 울산의 현안사업에 대한 추가 예산이 반영될수 있도록 요청했으며 대선공약사업에 대한 측면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정부의 안이 확대되기 전 울산시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정갑윤‧강길부‧이채익‧박맹우‧김종훈‧이상헌 등 지역 국회의원 및 정치권과 공조해 정부안 단계에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고로 정부 예산은 이달 중 재정정책 자문회의,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9월2일 국회에 제출 된다.

새로 출범하는 송철호 시장의 앞길에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우리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살피고 해결해야 하는 시급하고 당면한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또한 시정의 새로운 청사진에 대한 기대 못지않게 걱정과 우려의 시선도 양립해 있다.

이러한 기대와 우려의 시각이 교차하는 가운데 이제 민선 7기의 막은 올랐다.

박수를 받으며 무대를 내려올것인지 아니면 다음 공연자에게 떠밀릴 것인가는 전적으로 주인공의 하기 나름이다.

우리는 그의 여정이 성공적이기를 바란다. 그것이 곧 울산시민 모두의 성공이기도 하고 우리 미래세대의 앞길을 여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 앞을 가로막을 현안들과 규제의 전봇대와 붉은 깃발 등은 그동안 그가 걸어온 인고의 세월과 경륜으로 볼 때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

편협한 좌와우 진보와 보수의 길이 아닌 울산시민을 위한 길을 좌고우면 하지 않고 전력 질주하는 열정적인 시장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조경환 울산종합일보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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