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은 한화케미칼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염소가스 누출 사건’의 울산공장 관계자 4명을 입건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10일 전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news/data/20180710/p179552330574030_512.jpg)
울산지방경찰청은 한화케미칼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염소가스 누출 사건’의 울산공장 관계자 4명을 입건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10일 전했다.
이번 사건으로 입건된 관계자는 울산공장 공장장, 팀장, 작업자 등 4명이며 이들은 염소가스를 누출해 근로자들을 다치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 등)가 적용됐다.
지난 5월17일 발생한 염소 누출 사고는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 염소 하역장에서 액화염소를 저장탱크로 옮겨 싣던 중 호스 파열로 염소가 누출돼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등 27명이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킨 바 있다.
경찰 측은 사건 당시 울산공장장과 팀장 등은 현장 근로자 관리 및 근무 감독을 소홀히 했으며 작업자들은 작업 전 이송 호스 상태를 점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귀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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