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개입 혐의' 추가된 박근혜 오늘 첫 재판…불출석할 듯
'공천개입 혐의' 추가된 박근혜 오늘 첫 재판…불출석할 듯
  • 연합뉴스
  • 승인 2018.04.17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준비기일서 국선변호인 통해 혐의 부인…19일부터 증인신문
연합뉴스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24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추가로 기소된 '공천개입' 혐의에 대한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17일 옛 새누리당 국회의원 공천 과정에 불법 관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추가 기소된 박 전 대통령의 첫 공판을 연다.

이날은 피고인의 법정 출석 의무가 없는 공판준비기일과는 달리 정식 공판기일인 만큼 박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야 한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이 작년 10월부터 국정농단 재판을 '보이콧'하며 출석을 거부해 온 만큼 이날도 법정에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박 전 대통령이 법정에 나오지 않으면 국선 변호인과 검찰만 참석해 궐석 재판으로 진행된다.

박 전 대통령은 2016년 치러진 4·13총선을 앞두고 청와대가 친박계 인사들을 선거 당선 가능성이 큰 대구와 서울 강남권에 공천시키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총 120회에 달하는 '진박 감정용' 불법 여론조사를 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지난 2월 기소됐다.

검찰은 핵심 관련자들로부터 불법 선거 기획 및 여론조사 동향을 박 전 대통령에게 수시로 보고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박 전 대통령 역시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앞선 준비기일에서 국선 변호인을 통해 "공소사실과 같은 행위를 지시한 사실이 없다. 해당 내용을 보고받지 않았고 승인한 적도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19일부터는 본격적인 증인신문 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