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끼리 적폐청산

울산종합일보 / 기사승인 : 2018-02-14 10: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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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종합일보 필진-김광종 신영건축사무소 대표 건축사
▲ 김광종 신영건축사사무소 건축사

촛불시위 이후 박근혜 정부에서 문재인 정부로 바뀌면서 사회 각계각층의 적폐청산에 대한 이야기가 연일 언론에 보도 되고 있다.


특히 권력기관과 사회의 정의를 세우는 최종 보루 기관들이 주요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러한 거대한 적폐청산은 국가적 차원에서 일어나는 일이고 각계각층에도 이와 유사한 일들이 수없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것은 각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 간의 문제인 관계로 언론에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지, 실상은 어느 단체나 조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그리하여 각 단체나 조직에는 부패나 부정을 막고 통제하는 할 수 있는 자정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자정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단체나 조직은 부정과 부패가 만연한 곳이 된다.


현재 국가차원에서 일어나고 있는 적폐청산을 볼 때 수술 또는 치료의 과정을 거쳐야 올바른 조직과 단체로 거듭 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패와 적폐의 먹이사슬이 그리 간단히 연결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해결이 그것이 그리 쉽지 않다는 것도 알게됐다.


보통 스포츠경기에서는 규칙에 의해서 게임을 하기 때문에 누구나 좋아하고 그 결과에 승복을 하게 된다. 심판의 오판과 편파적인 결정은 많은 분노와 갈등을 야기하게 한다.


따라서 어떠한 조직이나 단체에서도 활동을 하다보면 분쟁이 발생한다.


이에 부당한 행위에 대한 심판적인 기능으로 상벌위원회니 징계위원회 또는 윤리위원회 등을 회칙이나 정관에 두어 운영하고 있다.


만약에 조직과 단체에서 억울하고 부당한 행위에 대한 피해자가 있을 경우 상벌, 징계위원회나 윤리위원회에 제소를 하게 된다.


위원회가 회의를 소집해 진위 여부를 조사 파악해 그 조직이나 단체의 정상화를 위해서 징계를 하거나 처벌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행위는 그 조직의 병폐를 도려내고, 안정화 되도록 하고, 정도(正道)를 지키고, 미래를 위한 정상적인 조직이나 단체가 되도록 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렇듯 징계위원회나 윤리위원회. 상벌위원회 등은 그 조직의 병폐를 치료하고 그 조직이나 단체가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위원회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그 조직과 단체는 부패한 독재 집단으로 전략하고 마는 것이다.


이들의 악행이 심할 경우에는 억울하다고 하소연하러 온 피해자의 청구나 요청을 접수조차 받지 않는 경우에도 있고, 어떤 때는 피해자로 억울함을 호소하는 자에게 엉뚱하게 다른 죄를 뒤집어 쉬워 골탕을 먹이기도 한다.


만약 이러한 상황에 처한 피해자는 어디 하소연 할 곳이 없게 된다.


정상적인 여론기관이 있다면 이를 회원들에게 알려 이를 바로 잡아 달라고 할 수 있지만, 규모가 적은 조직이나 단체에서는 달리 전할 방법이 없다.


이러한 피해자는 그 조직을 떠나거나 왕따로 살아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적패를 예방하는 것은 그 조직이나 단체 회원들이 끊임없이 견제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조직의 장이 민주적이어야 하고 회원을 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함은 당연한 것이다.


그 조직이나 단체의 회원들은 집행부의 절대적인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단체의 대표나 장의 인격과 도덕적 잣대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단체의 대표자는 회원의 목표실현을 위해 불굴의 희생정신이 있어야 하고, 적폐를 정리하고 정의(正義)를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어느 조직이든 단체든 그 구성원들의 용기와 자신들의 민주화된 권익을 위해서 행동해야만, 그 구성원들의 정당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요즘 여성계에서 전세계적으로 미투(metoo) 바람이 일어나고 있다.


혹시 우리주변에 이러한 적폐가 있다면 우리끼리 적폐를 잘 청산하여야 하다는 뜬금없는 소리를 건축인들에게 외쳐본다.


김광종 신영건축사사무소 건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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