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노사, 2년치 임단협 교섭 조인식 "함께 위기 극복하자"
현대중 노사, 2년치 임단협 교섭 조인식 "함께 위기 극복하자"
  • 울산종합일보
  • 승인 2018.02.13 1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현대중공업 노사, 2년 치 임단협 타결 조인식 [연합뉴스]

현대중공업 노사가 2016년, 2017년 2년 치 임단협 교섭을 모두 마무리 지은 가운데 13일 울산 본사에서 임단협 타결 조인식을 열었다.

이날은 강환구 사장과 박근태 노조지부장 등 양측 교섭대표들이 참석했다. 

강 사장은 조인식에서 "노동조합과 조합원들이 어려운 회사 상황을 이해하고 결단을 내려준데 감사하다"며 "이번 임단협 타결을 계기로 노사가 서로 마음을 열고 힘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넘도록 하자"고 전했다.

이에 박 지부장은 "서로 신뢰할 수 있는 노사 관계를 만들어 일감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자"고 말했다.

노조는 앞서 지난 9일 전체 조합원 9826명을 상대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한 결과, 투표자 8724명 가운데 4917명인 56.36%가 찬성했다. 

합의안은 기본급 동결, 자기계발비 월 20시간 지급, 임단협 타결 격려금 연 100% + 150만원 지급, 사업분할 조기정착 격려금 150만원 등이다.

다만 신규 채용 시 종업원 자녀 우대와 정년퇴직자 자녀 우선 채용 조항 등은 삭제하기로 했다.

노사는 또 유상증자에 따른 직원의 우리사주 청약 대출금에 대한 1년 치 이자비용 지원과 직원 생활안정지원금 20만원 지급 등에도 합의했다.

노사는 2016년 5월부터 임단협을 시작했으나 타결하지 못해 2017년 6월부터 2016년과 2017년 임단협을 병행해 교섭했다.

노조는 2년간 임단협 과정에서 전면파업을 포함해 모두 23차례 전 조합원 대상 파업을 벌였고, 2014년부터 4년 연속 파업했다.

울산종합일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