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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여건에도 울산 ‘창업지원사업’ 큰 성과울산시 창업지원사업
신섬미 기자  |  ujsm@u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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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06일  11: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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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시장 김기현)의 높은 관심으로 기업의 유형과 업종에 따라 더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창업지원사업이 계속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시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의 창업지원사업에 대한 추진 성과를 분석한 결과 지역의 부족한 창업기반을 확충하고 열악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많은 창업기업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총 160억원 사업비로 16개 창업지원사업 수행
다양한 공간 지원하는 ‘창업공간 인프라’ 구축

지난 2014년부터 3년간의 창업지원사업에 대한 추진 성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울산시는 지난 3년간 국·시비, 민간을 포함한 총 160억원의 사업비로 울산경제진흥원(원장 정환두), 울산테크노파크(원장 김창룡),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 등 지역 내 창업지원기관을 통해 ‘청년CEO 육성사업’ 등 16개의 창업지원사업을 수행했다. 

분야별로 보면 ▲창업에 대한 저변이 부족한 울산으로서는 멘토링·컨설팅과 아이디어 공모 등 주로 창업자를 발굴하는 사업 75억원(47%) ▲창업보육센터·톡톡팩토리 등 창업공간을 지원하는 사업 16억원(10%) ▲기술지원·마케팅 등 (예비)창업자가 시장에 진출·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화 지원사업 69억원(43%)을 각각 지원했다. 

주요 성과를 보면 톡톡팩토리(남구 삼산동), 창업보육센터(울산테크노파크·울산대학교·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 울산청년창업센터(남구 무거동) 등 총 13개소의 창업기업 입주·보육 및 제조·판매 등 다양한 공간을 지원하는 ‘창업공간 인프라’를 구축했다.

   
 

◇‘톡톡팩토리’ 매출·고용 창출 큰 성과
울산시가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진행 중인 ‘톡톡팩토리’ 사업은 매출과 고용 창출에서 큰 성과를 내면서 ‘국민생활밀접 행정·민원제도개선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행정안전부 장관표창(동상)을 수상했다. 톡톡팩토리는 청년창업가에게 소규모 제조공간과 함께 마케팅 등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6년부터 남구 삼산동 소재 건물을 리모델링해 사용하고 있다. 

현재 청년CEO 육성사업과 오프라인 매장 지원사업인 ‘톡톡스트리트’ 등을 통해 사업역량을 키운 7개의 창업기업이 입주해 있다. 또 지역의 하나로마트와 KTX 역사 내 특산물 판매장에 입점하는 등 연간 7억원 규모의 매출과 16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그간의 성과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단순한 제조공간이 아니라 기술지향적 팩토리로 확대 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다. 북구에는 스마트튜닝, 울주군에는 우드&아이언이라는 테마로 톡톡팩토리 2곳을 추가 설치 중이다. 내년에는 바이오메디컬 분야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톡톡팩토리는 청년들이 창업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울산만의 독창적인 사업으로 창업활성화는 물론 도심의 빈 건물이나 공장을 리모델링해 이용함으로 새로운 형태의 도시문화공간 창출과 함께 부가적으로 도시재생 효과까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 9월18일~19일에는 일본의 청소년들이 ‘한·일 청년교류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의 청년창업문화를 배우기 위해 울산을 방문했다. 30명으로 구성된 일본 대표단은 첫째 날 울산외국어고등학교, 둘째 날에는 울산가정형 Wee센터와 경제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청년창업 쇼핑 몰인 톡톡스트리트를 방문했다. 

또 울산청년창업센터로부터 청년CEO육성사업, 톡톡스트리트와 소규모 제조업 창업공간을 제공하는 톡톡팩토리 등 지역의 청년창업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청년 창업자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한 후 톡톡스트리트 시설을 견학했다. 

   
 

산시 관계자는 “한·일 청년교류문화 프로그램에 창업사업으로 울산이 유일하게 포함된 것은 창업수요를 고려해 조성된 톡톡 스트리트·팩토리와 같은 창업지원 사업들이 타 지역과 차별성을 인정받아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울산시와 울산경제진흥원 청년창업센터가 8년째 수행하고 있는 ‘울산청년CEO육성사업’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창업가를 발굴해 육성함으로써 창업마인드를 고취하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행하고 있다. 선정된 창업기업엔 초기 창업에 필요한 공간, 창업멘토링, 네트워킹, 판로개척과 창업활동비가 지원된다. 

◇ 울산청년창업펀드 등 창업지원 확대
하반기에는 울산청년창업펀드 등 창업지원 확대 사업이 본격화 된다. 울산청년창업펀드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모태펀드를 통해 정부, 울산시 및 민간공동투자로 우수 창업·벤처 기업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펀드를 통한 창업기업 지원은 지역에서 첫 시도로, 다음달 본격 운영이 목표다. 시는 총 130억원 가량의 출자금을 조성해 창업-성장-투자-회수 및 재투자의 선순환 창업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펀드의 존속 기간은 8년으로 3년간 투자가 이뤄지며 나머지 5년은 회수 기간이다.

이외에 청년 스스로 청년 일자리 관련 정책 발굴에도 나선다. 지난달 발족한 제1기 울산청년네트워크는 2년간 청년문제 해결과 정책 제안 활동을 벌이는데 고용 및 일자리 분과도 포함돼 있다. 이 단체는 다양한 청년의 의견수렴, 개선 방안 모색 등을 통해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며 시는 청년들의 제안을 최대한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창업자 발굴의 경우 지원 기업 618개사(명) 중 282개사(명)가 신규로 창업하는 성과를 거뒀고 신규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창업자를 포함 511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각 지원사업별 기능과 특성 등 분석 결과 신규창업자 발굴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교육·컨설팅과 창업공간 제공 등을 일괄로 지원하는 울산경제진흥원의 ‘청년CEO 육성사업’이 가장 효과적이었다. 고용과 매출효과는 울산테크노파크에서 입주공간과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시제품 제작, 시장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는 ‘지식기술 청년창업 지원사업’이 가장 높았다.

   
   
 

창업 공간 확보 및 창업가 발굴 기반 다져
울산시는 그동안 입주·보육·제조·판매 등 다양한 창업공간을 확보하고 창업가를 발굴하는 기반을 확고히 하고 창업한 기업이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적 지원체계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는 선순환형 투자생태계 등 성장 위주의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창업가 발굴·육성에 있어서도 ‘청년CEO 육성사업’과 ‘톡톡스트리트’, ‘톡톡팩토리‘를 울산의 대표 창업지원 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지금까지 추진해온 사업의 성과에 펀드 등 성장지원 사업의 결합으로 울산도 이제는 본격적인 창업형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형 메이커 스페이스(창업공간) 조성 등 인프라 구축사업 공모에도 앞장서 준비해 창업자와 청년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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