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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필요한 곳, 언제든 함께 하겠다”INTERVIEW 손수민 굿모닝병원장
오성경 기자  |  ujbible@u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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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06일  11: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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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달동에 위치한 굿모닝병원은 척추·관절·어깨·골절 중점의 정형외과부분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사단법인 울산그린닥터스의 봉사단장이자 굿모닝병원장인 손수민 원장이 있다. 그는 대학시절부터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사람을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었다. 올해 4월 캄보디아 출신 결혼이주여성 김모 씨의 사정을 듣고, 40년동안 고통을 겪고있던 그녀의 부모를 치료했다. 이렇듯 손 원장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언제든 손을 뻗어 구세주가 됐다. 또 최근 울산그린닥터스의 봉사단장까지 역임한 그는 지난달 26일 울주군보건소에서 평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12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시행하기도 했다. 이렇듯 의료봉사, 의료지원 등 손 원장은 2000년 굿모닝병원 개원 이후 어려운 울산시민들을 위해 항상 함께 하고 있다. 병원과 봉사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마음 따뜻한 손수민 병원장을 만나 보았다.

울산그린닥터스 통한 의료봉사 시행, 봉사단장 역임
의료봉사·의료지원 등… 17년간 지역 의료발전 앞장
울산지역 정형외과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 

-현재 울산그린닥터스 의료봉사단 단장으로 첫 국내의료봉사를 진행한 소감이 있다면.
“첫 국내의료봉사로 아쉬움도 남지만 평소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지역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이라 내 부모를 진료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 했습니다. 무엇보다 국내에도 의료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돼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특별히 국내의료봉사를 진행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의외로 가정형편이 어려워 병원 진료를 미루거나 못받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병원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알게 됐습니다. 심지어 수술이 필요한 분들도 많았지만 당장 수술비가 부족해 수술을 못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의료 손길이 부족한 곳이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곳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국내 의료 봉사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울산 그린닥터스 의료봉사를 선택하기까지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텐데, 가입 동기나 의료봉사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저는 대학시절부터 의료봉사활동을 경험해 왔습니다. 졸업 후에도 계속 하고 싶었지만 바쁜 병원 진료 일정으로 잠시 잊고 지내다가 어느 날 연로하신 할머니 한 분의 진료를 통해, 우리 주변에도 생활고에 시달려 병원을 찾기가 힘든 분들이 많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 때 바쁜 병원 일정 속에도 시간을 내 울산그린닥터스에 가입하는 등 여러 활동을 통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봉사활동 외 병원을 찾는 환자 중에서 기억에 남는 환자나 치료사례는?
“되돌아보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올해 4월 ‘울주군수와의 대화’를 통해 형편이 어려웠던 결혼이주여성인 김모 씨의 부모를 무료 수술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어려운 가정 형편과 의술이 부족해 수술을 받지 못하고 40년간 고통을 겪고 있던 사정을 전해 듣고 정밀검사를 통해 무릎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했습니다. 성공적인 수술과 그 후 재활치료 등 40년간 겪었던 고통을 끝내고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게 해준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김모 씨가 아버지 걱정으로 힘든 나날을 보냈는데, 아버지 다리를 치료해줘서 감사하다며 기뻐하던 모습이 아직도 가슴 뭉클하게 와닿습니다. 이에 앞으로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주민, 독거노인, 외국인 동포, 다문화가족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언제든 진료 및 무료수술을 지속적으로 시행 할 계획 입니다”

-굿모닝 병원이 올해 개원 17주년을 맞았는데 병원의 그간 성과가 있다면?
“굿모닝병원은 2000년 개원 후 현재까지 지역사회 의료봉사, 생활체육 의료지원 등으로 울산시민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3년 보건복지부지정 제1기 정형외과 전문병원 선정으로 굿모닝병원은 정형외과 부분에서는 독보적인 입지를 굳히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굿모닝병원은 척추·관절·어깨·골절 중점 진료병원으로서 척추 5900례, 인공관절 5800례, 관절내시경 1만3000례 수술달성 등 17년간 울산지역 의료발전에 앞장서 왔습니다”

-병원장으로 병원을 운영하면서 가진 신념과 앞으로의 포부가 궁금합니다.
“정확한 진단과 정직한 의술만이 환자들로부터 믿음을 줄 수 있고,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 정직한 병원으로 경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척추·관절센터·미센터·종합검진센터·스포츠재활센터 등을 갖추고 있으며,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병원 및 첨단의학에 맞는 의료장비도입과 의료진들의 학회·자체 세미나를 통해 정확하고 폭넓은 의술로 지역 최고의 병원으로 거듭 날수 있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마지막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먼저 이번 국내의료봉사를 진행하느라 고생하신 울산그린닥터스 회원 및 모든 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린닥터스의 의료봉사가 현지 의료봉사가로 끝나지 않고 병원과 서로 연계해 형편이 어려운 분들에게 무료 수술까지 지원해줄 수 있는 적극적인 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성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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