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의원 “광물자원공사, 조세회피처에 200여 억원 투자 손실처리"
김종훈 의원 “광물자원공사, 조세회피처에 200여 억원 투자 손실처리"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7.11.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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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훈 국회의원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조세회피처에 200여 억원을 투자했으나 전액 손실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민중당 김종훈 의원(울산동구)이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김영민)로부터 조세회피처 투자현황을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광물자원공사는 조세회피처에 두 개의 회사를 설립해 193억원을 투자했다.

광물자원공사는 지난 2009년 니제르 테기타 우라늄 광산 개발을 위해 버진아일랜드에 회사를 설립해 170억원을 투자했다.

2012년에는 탄자니아 므쿠주 우라늄 광산 탐사를 위해 사이프러스에 23억원을 투자했다.

하지만 광물자원공사가 조세회피처를 경유해 투자한 금액 가운데 회수액은 두 곳 모두 하나도 없었다.

버진아일랜드에 투자한 금액은 2012년에서 2014년에 걸쳐 손실 처리됐고, 사이프러스 투자 금액은 현재 청산 중으로 두 곳에 투자한 193억원은 모두 손실로 사라졌다.

김 의원은 “OECD 등 국제사회가 조세회피처 축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때에 공공기관이나 공적성격을 갖는 자금이 왜 조세회피처를 경유해야 하는 지는 의문이며 다른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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