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안전사고 미연에 방지, ‘자전거 안전 문화’ 선도
자전거 안전사고 미연에 방지, ‘자전거 안전 문화’ 선도
  • 오성경 기자
  • 승인 2017.11.01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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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울산종합일보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

▲ 울산종합일보에서는 어린이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과 올바른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울산시 후원과 S-OIL 협찬 아래 ‘2017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을 울산 전지역 복지관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했다.

자전거 교통사고 매년 증가 추세, 예방시책 부족

울산종합일보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 운영

울산시 자전거정책 평가 1위 차지

늘어나는 자전거 수요, 여기에 녹색성장 정책으로 자전거관련 지원사업이 늘고 있지만 자전거 이용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남에 따라 안전사고 또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해가 거듭될수록 자전거 이용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자전거 교통사고와 사망자 수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종합일보에서는 어린이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과 올바른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2017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을 매년 운영 중에 있다. 자전거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비교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고령자 사망자 수가 전체 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번 ‘2017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은 매년 진행된 초등생 뿐 아니라 복지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큰 힘을 실었다.

▲ 학생들이 자전거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자전거 체험을 하고 있다.

자전거 교통사고 증가에 따른 대책 시급

자전거 이용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남에 따라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사고 또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해가 거듭될수록 늘어나는 전국 자전거 이용자들의 자전거 보유대수는 1127만대로, 2015년 1022만대보다 105만대(10%) 가량 증가했다. 또 자전거를 보유한 가구의 평균 자전거 보유대수는 1.59대이며 전체 가구의 36.3%가 자전거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올해 2월 70명에서 3월 99명으로 41.4% 증가했다. 부상자도 올해 2월 2647명에서 3월 4701건으로 77.5% 늘었다.

5년간 전체 자전거 교통사고는 2011년 1만2121건에서 2012년 1만2908건, 2013년 1만3316건, 2014년 1만6664건, 2015년 1만7366건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5년 전국에서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비교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고령자 사망자 수가 전체 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현황을 나이대별로 살펴보면 14세 이하와 15~24세가 각각 13명, 25~34세와 35~44세가 각각 12명, 45~54세가 23명, 55~64세가 38명, 65세 이상이 165명이었다. 사망자 수는 나이가 들수록 증가추세를 보이는데 특히 전체사망자 276명 중 65세 이상이 165명으로, 59.7%를 차지했다.

도로교통공단은 고령자의 경우 인지능력이 떨어져 사고 시 순간적인 대처가 어려워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매년 진행된 ‘자전거 안전교실’

늘어나는 자전거 수요, 여기에 녹색성장 정책으로 자전거관련 지원사업이 늘고 있지만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기 위한 교육은 여전히 부족하다.

이에 울산종합일보가 매년 진행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이 빛을 보기 시작했다.

울산종합일보(대표이사 홍성조)에서는 어린이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과 올바른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울산시(시장 김기현) 후원과 S-OIL(대표 오스만 알 감디) 협찬 아래 ‘2017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을 울산 전지역 노인복지관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했다.

이번 ‘2017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은 매년 진행됐던 초등생 뿐만 아니라 복지관 어르신들에게도 이뤄졌다. 울산지역 초등학교 5학년 학생, 26개교 3000여 명과 각 구·군 7개 노인복지관 어르신 700여 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3‧4‧6월과 하반기 7‧9‧10월에 걸쳐 진행됐다.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은 최근 자전거 이용 활성화로 자전거 안전사고가 증대함에 따라, 안전한 자전거 이용방법과 기본적인 교통법규 준수에 대한 교육으로 자전거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자전거 바로 알기’ PPT 자료를 활용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실제 자전거를 이용한 시범을 통해 교육이 이뤄졌다. 단순한 주입식 교육이 아닌 이론과 실기를 바탕으로 한 체험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 학생들이 자전거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실기교육에 앞서 이론교육을 받고 있다.

이에 중·고등학생, 중·장년층, 각 단체·협의회 등에서도 교육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이 쇄도해 내년부터는 울산 전역으로 확대해 실시해간다는 계획으로 울산시, 각 구‧군과 협의를 전개하고 있다.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이 교육현장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에도 예산이 한정돼 있어 많은 학교에 기회가 돌아가지 못하는 것은 아쉬움으로 지적되고 있다.

울산지역에는 120개가 넘는 초등학교가 있지만 1년에 교육이 가능한 학교는 20여 개교에 불과해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나날이 부각되는 만큼, 자전거 안전교육을 받고자 하는 신청이 쇄도함에도 제한된 예산사정으로 많은 학교에 교육기회가 돌아가지 않아 학교관계자들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한 초등학교 안전담당 교사는 “학교 여건상 등하교시에는 안전 때문에 자전거를 타지 못하게 하고 있지만 방과 후나 주말에 많은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며 “올해도 울산에서 자전거 사망사고가 일어난 만큼 내년에는 교육기회를 더욱 늘려줬으며 좋겠다”고 희망했다.

▲ 학생들이 자전거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자전거 체험을 하고 있다.

울산시, 자전거 우수시책 장관 표창 수상

울산시는 행정자치부가 지난해 처음으로 마련한 ‘지방자치단체 자전거 우수시책 공모전’에서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분야에 ‘자전거 안전교육 확대사업’이 채택돼 ‘행정자치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울산시는 구‧군 권역별로 5개소의 자전거 안전교육장을 운영하는 등 시민들의 교육수요 충족과 접근 편의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한국교통연구원이 발표한 ‘2016 특별시·광역시 대상 지자체별 자전거정책 평가’에서 시설 확충, 시설 유지 및 관리, 안전 증진, 편의 증진, 정책추진 역량의 5가지 영역의 점수를 종합해 순위를 산정했으며, 1위를 차지한 울산은 타 도시에 비해 자전거 편의시설 확충, 자전거 이용시설 유지보수 예산 확보, 자전거 안전 교육시설 설치 및 운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  홍성조 울산종합일보 대표이사가 함월노인복지관에서 자전거 안전문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홍성조 울산종합일보 대표이사는 “자전거 이용은 활성화 됐지만 그에 따라 사고율도 많이 높아졌고, 사고율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을 시행해 현재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는 초등학생 및 어르신들 뿐 아니라 더 넓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시행해 울산의 자전거 문화와 안전을 고취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성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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