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초심 잃지 않는 정치인 될 것”INTERVIEW 박성진 울산 남구의회 의원
정혜원 기자  |  ujhyewon@uj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2017년 09월 27일  11:54:24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 박성진 울산 남구의회 의원

울산 남구의회 제4대부터 제6대까지 함께해 온 박성진 의원은 누구보다 울산에 대한 애정이 넘쳐난다. 그가 3선 의원이 되기까지의 원동력은 ‘부지런함’이다. 평소 끊임없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면서 그들의 민원을 해결하는 활동을 꾸준히 해 온 덕택이다. 초심을 잃지 않고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을 위해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그를 만나보았다.   

‘노동조합활동’ 통해 지역 행정에 한계 느껴 
‘집행부의 견제’ 의정활동에 있어 중요한 신념
삼호철새마을 조례안, 생태마을 조성 기여하길

- 정치를 하게 된 계기는?
“지인의 권유도 있었지만 결정적으로 하게 된 이유는 ‘노동조합활동’을 하면서다. 외부에서 아무리 시정 요구를 해도 정치·행정에 있어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었다. 그런 부분을 어떻게 해서든 바꿔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직접 전선에 뛰어들어 ‘구의원부터 시작해보자’ 라는 생각을 했다. 

구의원이 돼 의정활동을 하다 보니 국민의 90% 정도는 정치·행정과 상관없이 무난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하위계층인 10%는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들의 삶이 고될 수도 있고 어느 정도 밝아질 수도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지금껏 그랬듯 앞으로도 그 분들의 삶이 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정치를 해 나갈 생각이다”

- 의정활동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신념이 있다면 무엇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집행부의 견제’ 라고 생각한다. 현재 남구의회의 실태는 집행부의 거수기 노릇을 하는 의원들이 다수여서 견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많은 아쉬움이 있다”

- ‘남구 삼호철새마을 주변지역 주민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계기가 있나?
“매년 11월부터 3월경까지 삼호동은 까마귀떼의 배설물과 분비물이 뒤덮여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전신주가 있는 주변에는 그 정도가 심하다. 실제로 인도나 둔치를 걸을 때면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배설물에 잔뜩 긴장을 해야 하고, 봉변을 당하지 않기 위해 모자를 필수로 써야하는 등 헤프닝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 외에 주민들의 세탁물 등도 피해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삼호철새마을 주변지역 환경정화 및 환경개선에 관한 사업과 주민 복리증진에 관한 사업을 지역 지자체장이 추진토록 강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지역주민을 포함한 지원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주요사업에 대한 심의를 거치도록 했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삼호철새마을 주변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철새와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마을 조성에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 올해 안에 해결이 시급한 현안이나 중점을 두고 있는 사안은?
“삼호지역의 송전선로가 하루 빨리 이설이 됐으면 한다. 울산의 남구 삼호동과 중구 태화동에는 외동-옥동 송전선로 1.6km와 송전철탑 6기, 신울산-북울산 송전선로 1.9km와 송전철탑 8기가 설치돼 있다. 삼호동, 태화동을 관통하고 있는 이 송전선로들은 태화강의 미관을 해칠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재산권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울산의 삼호·태화동 일대는 주거 밀집 지역이자 상업지역임에도 주택가 바로 옆으로 송전철탑이 있다. 특히 어린 학생들이 생활하는 옥현초등학교 인근으로도 고압 송전선로가 지나가고 있는 등 전자파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또 고압 송전선이 통과하는 직·간접 영향권 범위에 속하는 주택은 현저한 지가하락 등 심각한 재산권 침해도 받고 있어 주민들의 건강권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한시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다른 하나는 지역구 현안 중 울주군청사 이전에 따른 건물과 부지에 대한 문제가 있다.
옥동에서 40년간 청사를 뒀던 울주군이 지난 2010년 청량면 율리를 신청사 부지로 결정했다. 2015년 10월 착공된 신청사는 오는 12월께 준공, 이전을 마칠 예정이다. 문제는 이전 후 남게 되는 부지의 활용이다.

울군청사가 있던 부지는 왕복 6차로인 문수로와 인접한 데다 울산대공원과도 가까워 땅값이 비싼 옥동에서도 노른자위로 꼽힌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공공청사인 현 청사 건물과 부지는 도시계획시설상 그대로 공공청사 용도로 활용해야 한다.

이에 지난 2015년 11월 우리 남구는 ‘부지를 매입해 문화복지시설인 구민회관을 짓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청사 부지 1만1000㎡의 매각가격은 438억원에 달해 한해 가용예산이 100억원 안팎인 남구로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금액이다. 제정 여건상 남구가 이 모든 걸 부담할 수 없어 울산시와 같이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 남구의회에서 제4대부터 시작해 현재 제6대까지 활발히 활동하고 계시다. 앞으로의 행보는?
“내년 선거도 있고 여러 방향과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내가 모든 것을 갖추고 난 후 준비가 되면 행보는 차차 밝힐 생각이다. 저를 아끼고 지지하시는 분들과 함께 고민하고 결정할 것이며 분명한 것은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다”                              

글·사진=정혜원 기자  

정혜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로그인
- 의견쓰기는 로그인후에 가능하며,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섹션별 인기기사
기획특집
여행탐방
이시각 주요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44691)울산 남구 돋질로 82, 5F  |  Tel 052-275-3565  |  Fax 052-260-8385  |  사업자등록번호 610-81-32007
인터넷신문사업등록번호 울산, 아01008  |  등록일자 2006.02.13  |  발행인/편집인 홍성조  |  청소년보호책임자 홍성조
Copyright © 2013 울산종합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