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구,드론으로 'AI 차단' 삼호대숲 방역
울산남구,드론으로 'AI 차단' 삼호대숲 방역
  • 정혜원 기자
  • 승인 2017.08.1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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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서동욱 남구청장이 삼호대숲 철새공원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에 따른 삼호대숲 드론 시험방제 실시 현장을 지켜보고 문제점을 점검하고 있다.

울산 남구(청장 서동욱)이 드론을 이용해 9월 말까지 철새 도래지인 삼호대숲 방역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륙 중량 24.5㎏급의 농업용 드론을 활용해 가축 질병 바이러스를 소독하는 약품을 대숲 상공에서 살포할 예정이다. 총 12회에 걸쳐 삼호대숲 12만㎡ 가운데 3만㎡를 시험 방역한다.

다만 삼호대숲에 서식하는 백로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백로가 먹이활동을 나가는 낮 시간대에 약품을 뿌릴 예정이다.

삼호대숲에는 현재 여름 철새인 백로 약 3700마리, 텃새인 멧비둘기와 까치 등이 서식하고 있다. 겨울에는 떼까마귀와 갈까마귀떼의 주요 서식지로 변모한다.

남구는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 삼호대숲 조류 배설물 소독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험 방역 후 겨울 철새인 떼까마귀 서식에 대비, 오는 10월 중순부터 내년 4월까지 방역 구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 서동욱 남구청장

특히 오는 11월 울산에서 개최되는 철새를 주제로 한 국제 행사 '아시아 버드 페어'(ABF)를 앞두고 삼호대숲을 친환경적으로 관리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울산의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인 태화강 철새공원의 방역해 ‘철새에게는 최적의 도래지로 시민에게는 최상의 생태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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