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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피부 관리, 깨끗하게 맑게 자신 있게!망가진 피부 회복하는 Tip
정혜원 기자  |  ujhyewon@u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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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8월 09일  13: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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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운 여름, 피부가 총체적 난국이다. 휴가를 신나게 보내고 난 후 거울을 보니 몰골은 더 가관이다.

무더운 여름, 피부가 총체적 난국이다. 휴가를 신나게 보내고 난 후 거울을 보니 몰골은 더 가관이다. 뜨거운 햇살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다 보니 전반적으로 피부가 울긋불긋하다. 땀으로 지워진 화장이 신경 쓰여 화장품을 덧바르다보니 얼굴에 남아있는 피지와 미세먼지가 뒤섞여 피부 트러블도 한두 군데 올라왔다. 차가운 에어컨 바람을 장시간 맞고 있으니 건조하기까지 하다. 몸도 여기저기 검게 그을리고 심한 곳은 껍질이 벗겨지기까지 한다. 피부 회복이 시급하다. 

물놀이 후 미온수로 잔여물 씻어내야… 오이 팩으로 열감 내리기
야외활동 시 ‘SPF 30~50’ 자외선 차단제 외출 30분 전 바르기  
무좀, 전문가 진단과 조기 치료 중요… 통풍 잘 되는 신발·옷 착용

◆ 수분을 사수하라
여름 휴가철엔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물놀이를 장시간 하게 되면 피부 수분이 메마르기 쉽다. 또 표피층이 기능을 상실해 각질층이 건조하고 두꺼워지게 된다. 이는 바닷물 속에 있는 염분 때문이다. 물놀이를 즐기고 난 후에는 반드시 미지근한 물로 피부에 있는 염분을 충분히 씻어내야 한다.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수영장물에는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각종 세균과 소독제가 들어있으므로 물놀이 후 바로 샤워를 해 피부에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수영장 물놀이 후 바로 샤워를 통해 피부에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야외에서 햇볕에 장시간 노출이 된 경우 피부가 따갑고 물집이 생길 수 있다. 이럴 땐 찬 수건으로 피부를 진정시켜 줘야 한다. 피부 껍질이 일어난다면 억지로 벗기기 보단 그대로 놔뒀다가 자연스레 벗겨지게 하는 것이 좋다. 열기가 오른 얼굴은 찬 수건이나 얼음주머니를 대고 있으면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다. 

오이 팩이나 우유 마사지도 함께 병행하면 피부 열감을 가라앉혀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강한 자외선과 높은 온도는 피부 표면의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푸석하고 건조하게 한다. 

   
 

아침, 저녁으로 하루에 8잔 이상 물을 마시는 것도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된다. 갈증이 느껴진다면 이미 체내에 수분이 많이 손실된 상태인 것으로 보면 된다. 따라서 평소 물을 비롯해 수분 함량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 이온음료 등을 충분히 섭취해 체액과 전해질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 자외선 완벽 차단
이맘 때 피부 노화의 주범은 바로 자외선이다. 자외선은 피부의 멜라닌 세포를 자극해 색소를 생성하고 피부탄력 구조를 파괴해 주름,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을 생기게 하고 악화시킨다.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선 외출 30분 전 미리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발라줘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많이 바르는 것보단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소와 활동에 따라 바르는 양도 달리해야 하며, 2~3시간에 1번씩 덧발라줘야 효과적이다. 그늘의 반사광도 피부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햇빛이 없는 여름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고, 양산과 창이 넓은 모자 등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UV)은 파장의 길이에 따라 A·B·C 등 3가지로 구분된다. 자외선C는 오존층에서 완전히 차단되지만 자외선A·B는 지표면까지 내려온다. 특히 피부노화의 주범인 자외선A는 햇볕과 상관없이 흐린 날에도 노출량이 많다. 선 블록을 구매할 때는 자외선A를 차단하는 PA와 자외선B를 차단하는 SPF 지수를 확인해야 한다. PA에 ‘+’ 표시가 많으면 차단 효과가 높으니 야외 활동 시 유념하자. 

   
 

특히 UVA는 유리를 통과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SPF 15/PA+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UVA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가벼운 실외활동을 한다면 ‘SPF 10~30’ 정도가 적당하며, 장시간 야외활동을 할 경우 ‘SPF 30~50’ 정도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장마철과 물놀이가 잦아지는 휴가철에는 방수 효과가 있는 선 블록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최근 자외선 차단제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크림과 로션 형태 이외에도 파우더, 스틱, 스프레이 형식으로 나온다. 크림 형태의 자외선차단제는 차단력과 지속력이 우수하지만 발림성이 좋지 않을 수 있다. 로션 형태의 차단제는 흡수성과 발림성이 좋으나 자외선 차단이 크림 타입보단 떨어진다. 

파우더와 스틱, 스프레이 형식의 차단제는 사용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피부에 건조하거나 위생이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 땀띠·무좀 주의하기
연이은 뜨거운 날씨에 끊임없이 흐르는 땀도 일상 생활하는데 여러 불편함을 준다. 특히 더울 때 피부에 나타나는 붉은색의 작은 물집처럼 생긴 땀띠가 나기 쉽다. 땀띠는 땀샘이 막히면서 염증과 물집이 생기는 증상으로 아기들이나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에게서 잘 나타난다. 

땀띠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보다 서늘한 곳에 땀이 덜 나도록 하거나 땀을 증발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일상에서도 오래 앉아 일하는 사람은 자주 일어나 땀이 차지 않도록 통풍을 시켜주고 땀을 잘 흡수할 수 있는 옷을 자주 갈아입어야 한다. 

아이의 경우 땀띠가 난 부위에 파우더를 도포하거나 소금물로 씻는 등의 자가 치료는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므로 주의해야 하며, 대량의 비타민C 복용도 도움이 되고, 가려움증에는 항히스타민제를 투여하면 된다.

   
▲ 아이의 경우 땀띠가 난 부위에 파우더를 도포하거나 소금물로 씻는 등의 자가 치료는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구두와 양말을 신고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무좀 감염률도 높아지고 있다. 습한 날 더 심해지는 무좀은 남성뿐 아니라 여성에게도 흔히 볼 수 있으며,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에 흔히 발생하는 곰팡이 질환이다. 증상으로는 가려움증이 심하고 땀이 많이 나 불쾌한 발 냄새가 날 수 있다.

증세는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발가락 사이와 발바닥의 피부가 짓무르거나 작은 수포가 발생해 합쳐지면서 진물에 흐르거나 각질 등이 생긴다. 심한 경우 발바닥의 각질이 두꺼워지고 피부가 갈라져 손상된 피부를 통해 이차 세균감염까지 일으킬 수 있다. 발톱이나 손에도 곰팡이 균이 자라 발톱의 색깔과 두께, 모양 등이 변형되기도 한다. 

치료는 4~6주간 항 진균제와 각질 용해제 등을 의사에게 처방 받아 바르거나 복용해야 한다. 곰팡이 검사에서 음성 소견을 확인한 후에도 2~3주간 더 바르는 것을 권한다. 진물이 심하게 나거나 2차 감염이 동반된 경우에는 냉습포 요법과 항생제를 병용하기도 한다. 

평상시에는 발을 하루 1회 이상 씻어 청결을 유지하고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통풍이 잘 되게 여름용 신발이나 샌들을 신고 집에서는 맨발로 지내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무좀을 간단한 습진으로 여겨 의사의 진찰과 처방 없이 일반 습진 연고를 자의로 구입해 장기간 바른 후 무좀이 악화되거나 변형되는 경우가 있다. 심한 경우 손, 발톱, 발등, 손등, 몸까지 번져서 병원을 내원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무좀은 초기에 치료할수록 합병증 등을 예방하고 쉽게 완치할 수 있다.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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