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RPM과 맥박(3)-OBD

울산종합일보 / 기사승인 : 2017-07-18 09: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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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 교수(울산종합일보 필진)의 자동차와 인체
▲ 오용준 현대해상 해강대표·서라벌대 자동차과 겸임교수 역임

엔진의 시동을 걸기 위해 시동키를 1단을 넣으면 앞 계기판에 각종 램프가 켜진다. 엔진 오일 표시등, 냉각수 표시등, 배터리 표시등, 체크엔진 표시등이 켜진다. 그리고 시동을 거는 순간 문제가 없으면 표시등이 없어진다.


그 중에서 오늘 이야기 드리고 싶은 내용은 체크 엔진 등(램프)이다.


램프가 시동을 걸어도 빨간 불이 꺼지지 않으면 엔진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다. 문제가 있어 정비 공장에 가면 정비기사는 검사 장비(스캐너)를 운전석 아래 잭에다 꼽으면 정확한 오류코드가 뜨고 그 내용을 보고 정비사는 수리를 하거나 고장 난 부품을 교환한다. 정비사나 고객의 입장에서 모두 만족스럽도록 편리한 장치이다.


그렇게 쉽게 문제를 발견할 수 있는 이유는 OBD(On Board Diagnosis)라는 차 안에 장착되어 있는 진단기기 때문이다.


엔진의 속도, 엔진의 회전수, 수온 및 유온, 전압, 흡기 량 및 연료 분출량, 엑셀레이트 개방정도, 공연비등 산소 센서의 정보, 배기온도 등 엔진과 관련한 여러 정보에 대해 각 센서는 지정된 범위를 넘는 이상상태를 감지하면 그 내용을 엔진의 ECU에 전달하고, ECU는 그것을 저장하고 OBD인터페이스를 통해 스캐너로 전달한다.


계기판의 경고등이 생겨 정비업소에 가면 스캐너에는 정확한 오류코드가 알려지고 스캐너로 이상 지점을 확인한 엔지니어는 그 부분을 최소한의 노력과 부품교환 등으로 수리를 할 수 있다.


차량에 따라서는 트란스 미션의 단수 등 엔진계통이외의 정보도 출력 할 수 있으며, 이 정보는 엔진의 ECU에 이렇게 입력 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자동차의 순간연비, 이산화탄소 발생량 등 다양한 차량 정보를 예측 할 수 있다.


시중에서 5만원 이내로 OBD게이지를 사서 장착하고 블루투스 인터페이스를 활용하면 본인 스스로 스마트 폰으로 직접 엔진의 모든 상태의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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