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RPM과 맥박

울산종합일보 / 기사승인 : 2017-06-13 14: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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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 교수(울산종합일보 필진)의 자동차와 인체
▲ 오용준 현대해상 해강대표·서라벌대 자동차과 겸임교수 역임

누구나 자동차의 운전석에 올라 운전대를 잡으려면 앞에 계기판이 보인다.


거기에는 연료, 온도를 나타내는 계기판과 주행속도를 나타내는 주행속도계, 엔진의 회전을 표시하는 RPM계기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도 연료를 먹어야 힘을 쓰고 체온이 맞아야 정상적인 활동을 한다. 주행속도와 엔진의 RPM은 연관 관계가 상당히 많다.


엔진이 회전을 하면 엔진의 속도를 전달하는 기구가 트란스 액셀이다. 트란스 액슬이 엔진의 힘과 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힘을 많이 쓰이는 데는 감속을 해주고 속도가 필요한 곳에서는 감속을 줄인다.


트란스 액슬에서 다시 앞뒤 양쪽 타이어에 전달되고 타이어가 굴러가는 거리를 시간당 계산한 것이 속도계이다.


엔진의 RPM은 분당 회전수를 의미한다. Revolution Per Minute 의 머리자이다.


평소에 트란스 미션(트랜스 액슬과 동일한 의미임. 과거에는 트란스 미션과 액슬이 별도였으나 전륜구동차량 이후 트랜스미션 내에 리어 액슬이 들어감으로 트랜스 액슬이라고 명명하게 됨)의 기어를 드라이버에 두고 운전을 할 때 관찰을 잘하여 두면 문제가 생겼을 때 엔진의 고장인지 트랜스 미션의 고장인지 바퀴계통의 고장인지 쉽게 알 수 있다.


각각의 속도 계기와 RPM 계기의 수치를 평소 익혀 놓으면 편리하다.


엔진 RPM은 사람에 비유하자면 심장의 맥박이다. 우리가 어디에서나 잴 수 있는 혈압과 맥박을 확인하고 우리 몸이 정상인지 문제가 있는지 아는 것과 똑같다.


그래서 엔진의 RPM 계기와 주행 속도계를 운전자가 보기 쉬운 곳에 배치하여 놓은 이유다.


매일 자동차를 자기 몸처럼 사용하면서 혈압과 맥박의 대해서는 관심이 많은데 RPM계기를 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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