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최대 ‘2017 울산고래축제’ 개막… "장생포로 놀러오세요"

정혜원 / 기사승인 : 2017-05-25 15:34:32
  • -
  • +
  • 인쇄
▲ 25일 오후 장생포 울산고래마당에서 2017 울산고래축제 개막식을 개최한 가운데 서동욱 남구청장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이 개막 세레머니 버튼을 누르고 있다.

해외 내빈들 참석… 울산 고래축제 세계로 뻗어나가
25일부터 나흘간 개최… 44개 프로그램 등 즐길거리 '풍성'


2017 울산고래축제가 25일 오후 장생포 울산고래마당에서 개막식을 개최한 가운데 '고래도 춤추는 장생포'라는 주제로 나흘간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서동욱 남구청장, 김기현 울산시장, 박미라 남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윤시철 울산시의회 의장, 정갑윤·강길부·이채익 국회의원, 서종대(박맹우 국회의원)사무국장, 변식룡 울산시의회 부의장, 임용식 남구의회 부의장, 김두겸 전 남구청장, 윤두환·안효대 전 국회의원, 박도문 재울 대구·경북 향우회 회장 등 관련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해외 공식 내빈으로는 미즈타니 요우이치 일본 아바시리시장, 야마다 코시로 의장, 사카모토 코이치 시모노세키시 부시장, 카에다 히로시 부의장 등 많은 인사들이 고래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모였다.


▲ 서동욱 남구청장(오른쪽)과 김기현 울산시장(가운데)이 '2017 울산고래축제' 개막식에서 인사말과 축사를 전하고 있다.
▲ 25일 오후 '2017 울산고래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 모습.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고래축제에서는 땅과 하늘 그리고 바다에서 고래테마 축제의 진면목을 볼 수 있을 것이다"며 "남은기간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김기현 울산시장은 축사에서 "고래는 울산의 상징"이라며 "태풍과 파도가 몰려와도 헤엄쳐 나가는 고래의 기상처럼 현재 여러 어려움이 다가오지만 잘 헤쳐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고래축제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개막식은 총 3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일본 아바시리 공연단의 시조 공연을 비롯해 가수 김혜연, 현정 등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이 진행됐다.


▲ 가수 김혜연이 25일 오후 '2017 울산고래축제' 개막식에서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2부 공식행사에서는 서동욱 남구청장의 개막선언과 불꽃쇼로 개막세레머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어 장생포의 역사를 축약한 개막 주제공연 ‘장생포 어제, 그리고, 오늘!’이 펼쳐졌다.


200여 명의 출연진이 참여한 공연은 총 4장으로 진행됐으며, ▲선사시대 고래잡이의 시작 ▲1970년대 풍요로운 장생포 ▲1990년대 포경금지 이후 인구가 격감해 힘들어지는 장생포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나는 장생포의 희망을 순서대로 표현했다.


▲ 25일 오후 '2017 울산고래축제' 개막식에서 300명 이상의 울산여자상업고등학교 국제금융학과 학생들이 트와이스의 'cheer up' 등 4개의 곡에 맞춰 직접 짠 안무로 치어리딩을 선보이고 있다.
▲ 25일 오후 '2017 울산고래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서동욱 남구청장, 김기현 울산시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남구소년소녀합창단 등 공연팀이 화합의 무대를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300여 명 이상의 울산여자상업고등학교 국제금융학과 학생들이 트와이스의 'cheer up' 등 4개의 곡에 맞춰 직접 짠 안무로 치어리딩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개막식 막바지에는 불꾳쇼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서 개막식이 종료됐다.

2017 고래축제에서는 44개의 축제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울산고래마당, 돌고래마당 등 2개 마당과 고래광장, 장생포옛마을, JSP치맥판, JSP레스토랑 등 4개 존으로 총 6곳에서 나눠 진행된다.


▲ 25일 오후 '2017 울산고래축제' 개막식에 마련된 부스에 참여하고 있는 관람객들 모습.

박영민(울산 중구·31)씨는 "주차공간이 널널해 편리했고, 푸드코드에서 파는 음식들도 가격대비 맛있었다"며 "다양한 공연들과 부스로 이뤄진 축제를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민(울산 울주군·18)씨는 "셔틀버스가 있어 울산 외곽지역에 있는 사람들도 편하게 축제를 즐기러 올 수 있어 좋은 것 같다"며 "처음 고래축제에 참가했는데,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가 다양해 내년에도 고래축제에 오고 싶다"고 말했다.


2017 울산고래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추진하는 거리퍼레이드는 27일 오후 5시에 자치구 승격 20주년을 기념해 남구 14개동 주민과 기업체근로자 등 2000여 명이 참여해 1.5km를 행진한다. 지난해 500여 명이 참여해 0.8km 거리를 퍼레이드 한 것에 비해 그 규모가 두 배 이상 커져 웅장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펼칠 예정이다.


▲ 25일 오후 '2017 울산고래축제' 개막식 종료를 알리는 불꽃쇼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 모습.

수상퍼포먼스는 해상 공연전 고래박물관 앞에서 8명으로 구성된 무용단이 출경재현 공연 후 음악, 특수효과, 해상의 플라잉보드가 어우러져 인간과 고래가 하나되는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한편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 교통편의를 위해 행사장으로 가는 임시버스가 KTX 울산역, 문수수영장, 굴화강변그린빌 입구에서 8시부터 23시2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또한 축제장 주변에 345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고 5분 간격으로 임시주차장과 축제장을 순환하는 셔틀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글 = 정혜원 기자
사진 = 박기민 기자


[저작권자ⓒ 울산종합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오늘의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

PHOTO NEWS

많이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