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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로봇재활치료의 선두 병원 되겠다”INTERVIEW-조영진 달동 길메리재활요양병원 부원장
조민주 기자  |  ujmjcho@u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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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4월 14일  1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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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영진 달동 길메리재활요양병원 부원장

로봇재활치료기는 2006년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와 전세계적으로 900여 대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 2월 우아의료재단(이사장 김양희) 달동 길메리재활요양병원이 인공지능 재활로봇을 도입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지 2개월째에 접어들었다. 국내에 재활치료용 로봇을 도입한 병원은 서울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등 약 20여 곳이지만 울산에서는 남구 달동 길메리재활요양병원이 최초다. 이에 그동안 타 지역에서 로봇재활치료를 받아 오던 환자들에게 희소식이되고 있다. 달동 길메리요양병원의 조영진 부원장을 만나 로봇재활치료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 로봇재활치료로 앞장
로봇재활치료 특화가 달동길메리요양병원의 비전
최첨단 장비 보강으로 최상의 의료서비스제공
 
-최근 10년 사이 요양병원 수가 40%나 늘었다. 요양병원의 사회적 가치와 책임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길메리요양병원만의 차별화된 강점이 있다면?
길메리요양병원은 울산 도심 속에 있는 요양병원으로, 가장 많은 병상수를 보유하고 있고 접근성이 좋아 입퇴원이 용이한 점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과거 뇌수술을 전문으로 하던 길메리병원 28년 역사의 장점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요양치료로 특성화 된 반구동 길메리요양병원은 2014년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으로 우수한 성적을 받은 바 있으며 섬김봉사단’, ‘지역병원 저소득층 의료복지 업무협약’, ‘치매·뇌졸중 바로알기건강강좌 등 다양한 봉사 등으로 시민들 곁에 가까이 있는, 신뢰받는 지역 거점 병원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요양치료와 로봇재활치료로 특화된 두 개의 요양병원을 운영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이 큰 특징이다
 
   
▲ 달동길메리재활요양병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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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반구동 길메리요양병원과 달동 길메리재활요양병원의 가장 큰 차이는?
반구동 길메리요양병원에서는 만성질환과 중증환자에 대한 요양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병원 내에 환자휴식공원이 있어 맑은 공기와 자연 속에서 일광욕을 즐기면서 휴식을 할 수 있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물리치료 외에도 양·한방통합치료를 하고 있는 것이 큰 매력이다. 뇌졸중 후유증, 파킨슨병, 치매, 암요양환자들이 반구동 길메리요양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반면 달동 길메리재활요양병원에서는 뇌수술 또는 관절수술 후 회복기 환자, 뇌졸중 직후 편마비가 온 환자, 척수질환으로 하바신 마비가 온 환자들을 대상으로 재활 및 회복 치료에 역점을 두고 있다. 단순히 재활치료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재활로봇을 이용해 치료를 함으로써 환자의 회복과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일반 재활로봇을 이용할 경우 치료 중 오류가 생기면 중단을 할 수 없어 수동으로 로봇을 조작해야 하므로 위험부담이 크다. 이에 비해 인공지능 재활로봇을 이용하면 모든 작동이 자동으로 이루어짐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치료효과, 정확도가 매우 높다
 
-로봇재활치료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달라.
전통적으로 재활치료는 재활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물리치료사가 마사지, 보행치료, 도수치료, 전기치료, 작업치료를 한다. 실제로 보행 장애를 가진 환자의 양 다리와 허리를 물리치료사 3명이 붙잡고 걸음 연습을 시키는 고전적인 보행 치료 방법이다. 이런 방법으로는 환자가 똑바로 일어서거나 보행을 할 수가 없다. 로봇재활치료는 환자에게 치료용 로봇을 착용시키면 올바른 자세로 바로 서고 바로 걷게 되는데, 환자 개인에게 적절한 로봇프로그램에 맞춰 스스로 보행운동을 하게 된다. 기존 재활치료에 비해 회복의 정도나 속도가 빠르고 우울증에 빠져 있던 환자는 우선 자신감을 회복하게 된다. 반신마비 환자는 정밀 센서가 부착된 로봇 다리를 착용해 자신의 능력에 맞게 적절한 힘을 지원받으면서 정상인의 걸음걸이에 가장 근접한 패턴의 보행 훈련을 진행한다. 로봇재활훈련 중에는 컴퓨터로 관절운동을 실시간으로 제어하며 특히 치료 중에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바로 교정이 되는 등 첨단기능이 적용된다. 또한 보행패턴을 컴퓨터로 정밀분석 할 수 있고 맞춤식 보행훈련이 가능해 치료효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장시간 휠체어 생활에서 벗어나 재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되는 것에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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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로봇을 이용한 치료사례가 있다면?
재활의료에서도 6개월이라는 골든타임이 있다, 6개월 이내에 제대로 된 전문재활의료를 받느냐 받지 못하냐에 따라 일상생활 적응과 사회 복귀의 여부가 결정된다. 몇 년 전 뇌졸중으로 편마비가 와 보행이 힘들고 심적으로 매우 우울한 생활을 해 온 환자가 있었다. 그 환자는 병이 온 이후 바로 서고, 바로 걷는 것이 평생의 꿈이라고 말했다. 다른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계속 받아왔지만 소망을 이룰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인공지능 로봇재활치료를 받고부터는 몸이 많이 좋아졌다. 아직까지 많은 훈련을 하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환자들의 자신감이 올라가고 몸이 이전보다 좋아졌다는 연락을 받을 때 뿌듯함을 느낀다
 
-이른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했다. 달동 길메리재활요양병원이 추구하는 방향은?
달동 길메리재활요양병원은 하지마비와과 같이 골든타임이 있는 급성기 재활 환자가 마음 놓고 찾을 수 있는 재활요양병원이 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통한 의료의 패러다임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발 앞서 첨단장비를 도입해 울산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환자식단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인공조미료를 쓰지 않고 신선한 식자재를 이용한 맞춤형 식단을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향후 도우미 로봇을 추가로 도입해 치료 만족도를 더욱 높힐 계획이며 인공지능 로봇재활치료를 선도하는 병원이 되고자 한다
 
=조민주 기자
사진=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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