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귀족노조' 탈피하고 이미지 변신 나서
현대차 노조, '귀족노조' 탈피하고 이미지 변신 나서
  • 뉴스미디어팀
  • 승인 2017.04.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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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상 최대 파업일수를 기록한 현대자동차 노조가 최근 임단협을 앞두고 이미지 변신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울산의 기업을 대표하는 대기업 노조지만 ‘귀족노조’라 불리며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정치 파업 등에 참여하면서 고조된 투쟁분위기를 이어가 부정적인 시선들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에 올해는 외부 문제 보다 고용보장, 임금체계개선 등 노조 본연의 임무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올해 사회연대사업으로 울산 북구 지역 10개 지역아동센터에 매달 100만원씩 9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뿐 아니라 조합원들이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체험활동 도우미, 청소, 비품 수리 등의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또 올해 집행부 안에 각 부서별로 분산돼 있던 사회공헌활동을 전담하는 사회연대교육실 부서를 신설했으며 임단협 요구안에 현대·기아차그룹사 노조 조합원들이 1인당 1000~2000원씩 각출해 복지기금을 조성하는 안도 포함했다.
 
여기다 기존 50억원 규모의 노사 사회공헌기금을 60억원으로 증액할 것과 노사공동 사회공헌위원회 구성 등도 회사 측에 요구해놓고 있다.
 
지역 사회에서 바라보는 이같은 노조의 변화는 반갑다. 하지만 일회성으로 이어질까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현대차 노조는 진정성을 갖고 지역 사회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할 것을 기대한다.
 
아울러 무리한 임금 인상 요구와 지나친 파업 등으로 인한 생산성 차질 우려, 또 이로 인해 이어지는 경제적 손실을 최소한으로 줄여야할 것이다.

뉴스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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