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5.8 지진 이후, 경주 하루 넘게 여진 無
12일 5.8 지진 이후, 경주 하루 넘게 여진 無
  • 조민주 기자
  • 승인 2016.09.2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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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진피해가 일어난 경주. 연합뉴스
지난 12일 한반도 최대 규모의 5.8 본진이후 처음으로 경북 경주에서 하루가 넘게 여진이 한차례도 발생하지 않았다.

23일 기상청은 “12일 밤 경주 본진 이후 발생한 여진은 이날 오전 8시 현재까지 모두 423차례로 규모별로 보면 1.5∼3.0이 406회로 가장 많고 3.0∼4.0 15회, 4.0∼5.0 2회이다”며 “22일 오전 6시부터 23일 오전 8시까지 여진이 한차례도 관측되지 않았다”며 “현재로서는 경주 지진이 완전히 끝났다고는 말하기 어렵지만 여진이 하루가 넘게 발생하지 않은 것은 긍정적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장 최근 경주에서 발생한 여진은 22일 오전 5시8분의 지진으로 그동안 12일 본진 이후 여진은 수시간 간격을 두고 계속 반복됐지만 하루가 넘게 일어나지 않은 것은 처음이다.
 
강태섭 부경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는 "일단 일반적인 여진 발생 패턴을 보면 본진이 발생한 후 시간이 갈수록 강도도 약해지고 빈도도 낮아지면서 완전히 없어진다. 경주 지진도 비슷한 행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일단 긍정적인 신호로 보여진다"며 "정확한 여진종료시점을 전망하기는 힘들지만 한달 정도까지는 충분히 지속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본진이 일어난 후 여진은 규모도 작아지고 시간이 흐를 수록 발생간격이 커지게 되면서 안정화하는 추세를 보인다"며 "따라서 경주지진도 일반적인 지진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긍정적 신호 이기는 하지만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열려있기 때문에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르며 경주 여진이 최소 수주가량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기상청은 여진이 끝나는 시점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향후 수주에서 수개월간 여진이 지속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조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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