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탐방 > 여행
울산 북구, 산과 바다 모두 즐길 수 있는 숨은 관광지무룡산, 편백산림욕장, 강동해변, 정자항 등
신섬미 기자  |  ujsm@uj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2016년 07월 28일  15:59:56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 사시사철 많은 사람들이 찾는 울산 12경 강동몽돌해변.

휴가철인 요즘 본격적인 무더위를 피해 여행을 계획하지만 떠나기 전부터 꽉 막힌 도로를 생각하면 아찔하다. 갑갑한 차 안에서 헛되게 보내는 시간이 아까워 가까운 여행지를 찾게 된다. 울산 도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도 힐링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곳 울산 북구(청장 박천동)를 찾아가봤다.

본격 휴가철, 도심과 가까운 여행지 찾아
시원한 바람 따라 울산 북구 한바퀴
울산 북구, 산과 바다 모두 즐길 수 있어
 
무룡산과 송정박상진호수공원, 천마산 편백산림욕장
모두들 물을 찾아 바다며 계곡으로 떠날 때 숲 속 나무들이 만들어내는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쉴 수 있는 곳이 있다. 용이 춤을 추는 모양이라는 울산의 진산 무룡산과 그 아래 송정박상진호수공원이 바로 그곳.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울산 12경에 포함됐던 무룡산에서 바라보는 울산공단의 야경은 보석을 흩뿌려 놓은 듯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30여 분이면 오를 수 있는 매봉재 역시 울산공단, 울산대교의 야경을 만끽할 수 있다. 매봉재에서 열리는 무룡산 달빛음악회는 시원한 여름 산바람에 은은한 플루트와 바이올린 선율을 더해 근사한 여름밤을 만들어준다. 어렵지 않은 코스로 이뤄진 무룡산은 남녀노소 누구나 산행 할 수 있다.
 
화동저수지에서 출발해 매봉재를 거쳐 무룡산 정상에 오르면 저 멀리 강동 바다가 보인다. 정상까지 올라갔다 송정박상진호수공원으로 내려오면 숲 속 저수지가 만들어 내는 또 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다. 송정호수공원은 면적 272로 한바퀴 둘러보는데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호수공원을 따라 만들어진 산책로는 무룡산을 바라보고 오른쪽으로는 넓찍한 흙길이, 반대쪽에는 나무데크로 깔끔한 길이 만들어져 있어 골라 걷는 재미가 있다. 특히 데크로드 중간에는 상상숲 놀이터, 소원샘, 고헌정 등 다양한 테마들로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아이들과 함께 한다면 달천동 천마산 편백산림욕장도 추천하고 싶다. 빼곡한 아파트 단지를 조금만 벗어나면 만날 수 있는 천마산 편백산림욕장은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노란 금계국을 만날 수 있다. 또 만석골 저수지를 따라 걸어 들어가면 편백림을 만나게 되는데 나무가 해층과 병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내뿜는 피톤치드가 심리적 안정감을 가져다 준다. 공중전화부스를 재활용해 만든 숲속도서관도 이색적이다. 좋아하는 책을 골라 숲 속 한가운데 앉으면 이보다 더 좋은 힐링 피서는 없다.
 
도심에서 10분이면 만날 수 있는 강동해변과 정자
울산 도심에서 자동차로 10분 정도 달리면 만날 수 있는 강동 바다. 북구청을 지나 무룡터널만 통과하면 눈 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바다 풍광을 볼 수 있다. 해수욕장으로 지정되진 않았지만 사시사철 많은 사람들이 찾는 울산 12경 강동몽돌해변은 모래해변에서는 느낄 수 없는 파도에 실려 내려가는 동글동글 돌멩이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강동산하해변 중간쯤에는 바다를 보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쉼터몽돌이 마련 돼있는데  매달 기획전시가 열리며 각종 문화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다.
 
   
▲ 북구의 각종 이야기들을 엮어 만든 '강동사랑길'
   
▲ 어스름한 해질녘의 풍광이 일품인 '당사해양낚시공원'

동해안의 아름다운 풍광을 느낄 수 있는 해파랑길외에 북구의 각종 이야기들을 엮어 만든 강동사랑길'도 추천한다. 1~7구간까지 있으며 이 길을 걸으면 강동지역 바다는 물론 인근 마을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 7개 구간은 각각 믿음, 윤회, 연인, 부부, 배움, 사색, 소망의 테마로 이뤄져있으며 도시 시민들에게 가족, 연인, 동료 간의 사랑을 되새기고 나눌 수 있는 쉼표를 제공한다.

   
▲ 정자활어직판장과 초장집을 비롯한 횟집이 즐비한 정자항.
   
▲ 귀신고래 형상을 한 정자항의 명물 등대.
몽돌해변에서 바다를 눈으로 즐겼다면 오후에는 입 속 가득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정자항으로 발길을 옮겨보는 것도 좋다. 정자항은 마을에 포구나무(느티나무) 정자가 있어 이름 붙여졌다. 정자항에는 정자활어직판장과 초장집을 비롯한 횟집이 즐비해 강동의 명물 참가자미 등 싱싱한 회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직판장에서 펄떡이는 생선을 구경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를 준다. 귀신고래 형상을 한 등대도 정자항의 명물이다. 귀신고래가 수면 위로 힘차게 솟구쳐 오르는 모습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것도 재미있다. 정자항에서 멀지 않은 판지마을에는 강동 자연산 돌미역의 유래가 된 '미역바위'도 있다. 울산 박 씨의 시조 박윤웅이 하사 받았다는 미역바위에서 난 돌미역은 최고의 식재료로 각광받으며 조선조에는 임금의 수라상에 오르기도 했다.

무엇보다 관광객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는 곳은 강동해수탕 앞에서 시작해 까치봉을 둘러 제전마을로 내려오는 구간이다. 제전마을에서는 제전장어와 싱싱한 회로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고 우가·제전항에서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다. 또 어스름한 해질녘의 풍광이 일품인 당사해양낚시공원에서 낚시도 할 수 있고 조개껍데기에 글을 적어 남길 수 있는 사랑의 조개고리도 인기가 높다. 낚시공원 인근 금천아름마을을 중심으로 예쁜 펜션들도 많이 들어섰다. 이곳 펜션을 이용하면 당사항 야경을 즐기고 이른 아름 동해바다의 일출 장관도 볼 수 있다.

 
   
▲ 울산 북구청은 관광지를 대상으로 스탬프 투어도 진행해 아이들의 체험학습에도 안성맞춤이다.
울산 북구청은 최근 이곳 강동지역의 숨은 관광지를 찾아 떠나는 문화여행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지난 5월부터 매달 1회 관광객을 모집해 해설사와 함께 떠나는 버스투어도 진행하고 있다. 울산시 지정 유형문화재인 어물동 마애여래좌상과 우가산 유포봉수대를 비롯해 당사해양낚시공원, 추억의 학교, 섶다리 등 강동 지역의 다소 알려지지 않은 명소를 소개한다. 북구청은 이들 관광지를 대상으로 스탬프 투어도 진행해 아이들의 체험학습에도 안성맞춤이다.
 
신섬미 기자
신섬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로그인
- 의견쓰기는 로그인후에 가능하며,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섹션별 인기기사
      기획특집
      여행탐방
      이시각 주요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44691)울산 남구 돋질로 82, 5F  |  Tel 052-275-3565  |  Fax 052-260-8385  |  사업자등록번호 610-81-32007
      인터넷신문사업등록번호 울산, 아01008  |  등록일자 2006.02.13  |  발행인/편집인 홍성조  |  청소년보호책임자 홍성조
      Copyright © 2013 울산종합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