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맛집] 태화강대공원, 스테이크가 맛있는 레스토랑 ‘225토마토스트릿’
[울산맛집] 태화강대공원, 스테이크가 맛있는 레스토랑 ‘225토마토스트릿’
  • 조민주 기자
  • 승인 2016.02.02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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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변 Steak & Pasta 맛집 ‘225 Tomato Street'

▲ 태화강변 Steak & Pasta 맛집 ‘225 Tomato Street'
연인과의 기념일, 친구들과의 모임, 혹은 손님과 중요한 자리를 가져야 할 때 레스토랑을 많이 찾는다. 특별한 날 어울리는 음식이 무엇이 있을까. 스테이크는 맛도 분위기도 특별한 날에 어울리는 메뉴임에 틀림없다. 또한 레스토랑 메뉴에서 ‘파스타’는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는 메뉴 중 하나다. 품격 있는 매장 분위기와 음식의 맛,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언제든 방문할 수 있는 이태리 음식점 ‘225 Tomato Street’을 찾았다. 

담백‧새콤달콤 환상적인 이태리 음식 '파스타'
입안 가득 살살 녹는 스테이크와 흐르는 육즙
특별한 날의 분위기를 한층 더, 레드 상그리아
 
태화강변 인근 골목 한 켠, 눈에 띄는 흰색 간판을 올려다보니 다름 아닌 ‘225토마토스트릿’이다. 인테리어를 보기도 전에 인상적인 아웃테리어로 시선을 끌고 있다. 기대감과 함께 매장에 들어서자 은은한 조명과 곳곳에 감각 있는 아이템들이 한가득해 매력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 225토마토스트릿의 매장 내부.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 방문했기 때문에 레스토랑은 한산했다. 노란빛이 감도는 조명은 아늑하고 은은한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깔끔하게 세팅된 테이블들이 기분을 좋게 한다. 구석구석 인테리어 소품, 조명에 신경을 많이 쓴 것이 느껴졌다. 무엇보다 오픈키친으로 돼 있어 매력적인 외모의 셰프가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셰프가 직접 작성한 메뉴판에는 스테이크, 파스타, 리조또 등과 함께 각종 와인과 음료들이 적혀있었다. 주기적으로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는 부지런한 레스토랑이다.
 
메뉴판을 뒤적인 후 오일 치즈 펜네 파스타, 베이컨 토마토 리조또,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1인 1메뉴를 선택해야 한다. 스테이크를 먹는데 와인이 빠질 수가 있을까. 레드 상그리아와 레드 하우스 와인을 같이 주문했다.
 
 ▲토마토 브루스케타.
메인메뉴가 나오기 전 식전 빵인 ‘토마토 브루스케타’와 레드 와인이 준비됐다. 바삭한 바게트빵 위에 마늘, 양파, 바질, 토마토, 올리브오일 등으로 만들어진 에피타이저 ‘토마토 브루스케타’는 식감이 촉촉, 바삭했고 토마토의 상큼함과 함께 올리브 오일의 부드러움이 느껴졌다.
 
투명한 잔 안에 비치는 와인이 입맛을 자극했다. 달달하면서도 향이 좋은 레드 와인. 레드와인 특유의 떫음에 사과의 상큼함이 더해져 술에 약한 사람이 한 잔씩 마셔도 부담이 없다.
 
레드 와인으로 만들어진 상그리아는 ‘상그리아 틴토(Sangria tinto)’로 불린다. 상그리아는 스페인에서 즐겨 마시던 전통 와인 칵테일로 특별한 날의 분위기를 한층 더 무르익게 한다.
 
식전빵과 레드와인으로 입맛을 돋우고 있던 중 메인 메뉴인 스테이크, 파스타, 리조또가 테이블위로 올려졌다.
 
▲ 스테이크, 오일 치즈 펜네 파스타, 베이컨 토마토 리조또.
예쁜 접시에 음식들이 정성스레 담겨 나왔다. 스테이크를 받고 살짝 당황했는데 플레이트에 스테이크 두 덩어리만 덩그러니 접시에 올려져 있어 여백의 미를 한껏 느낄 수 있었다. 미디엄 굽기로 알맞게 익은 스테이크는 육즙을 가득 품고 있었다.
 
한 입 맛본 스테이크는 육질이 굉장히 부드럽고 향이 풍부해 씹자마자 육즙이 흘러 나왔다. 이내 입안 전체에 고소한 맛과 육향이 퍼졌다. 부드러운 육질과 진한 육향 굽기와 양까지 어느 하나 아쉬움이 없었다. 그야말로 입맛을 사로 잡았다.
 
스테이크는 버섯, 양파, 아스파라거스와 스테이크소스로 초록색 바질소스, 후추, 홀그레인머스타드 소스가 함께했다. 그 중 별미는 겨자씨가 살아있어 톡톡 씹히는 식감이 재미있는 ‘홀그레인 머스타드소스’다. 겨자씨를 거칠게 부숴 식초와 향신료를 첨가해 만든 소스로 맛이 깔끔하고 부드러운 향과 알갱이가 살아있어 음식을 맛을 더 좋게 한다.
 
‘오일 치즈 펜네 파스타’는 일반 스파게티 면이 아닌 펜네 면을 사용했다. 펜네는 '깃털'을 의미하는 용어로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면의 길이가 짧고 식감이 좋다. 부드러운치즈와 베이컨, 그리고 파스타면이 어우러졌고 칠리 가루가 오일과 치즈의 느끼한 맛을 잡아줘 매콤한 맛이 일품이다. 파스타에 올려진 별미 방울토마토도 신선함이 가득했다.
 
올리브 오일 베이스의 파스타를 좋아한다면 이 파스타를, 크림 파스타를 좋아한다면 레스토랑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로 명성이 자자한 ‘바질 페스토 파스타’를 먹으면 된다.
 
토마토와 베이컨을 넣고 만든 ‘베이컨 토마토 리조또’는 기름진 음식이지만 토마토가 들어가 느끼함을 덜어줘 맛이 좋다. 큼직한 베이컨은 짭쪼름한 맛이 좋다. 또한 음식에 뿌려진 파슬리 가루가 식감을 돋운다.
 
▲ 각각의 메뉴가 나름의 매력이 있었다.
각각의 메뉴가 나름의 매력이 있었다. 다만 가장 좋았던 음식을 하나 고르라면 망설이지 않고 스테이크를 선택할 것이다. 배부르게 포식하고 후식으로 나온 상큼한 얼그레이차는 기름진 음식을 섭취했을 때 지방을 분해하는 성분이 들어가 있다고 한다.
 
어느새 레스토랑 안은 저녁을 먹는이들의 즐거운 웃음소리와 이야기 소리로 가득해졌다. 분위기와 맛 모두를 만족시킨 ‘225토마토스트릿’은 2014년 12월 오픈해 20~40대의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이 주류를 이룬다. 이미 울산에서 맛집으로 유명해진 터라 전화로는 예약이 불가능하고 방문예약만 가능하다. 편안하게 이탈리아 음식을 즐기고 싶다면 ‘225토마토스트릿’을 찾아가자.
 
[위치] 울산 중구 신기1길 59 ‘225 Tomato Street’
[메뉴] 오일 치즈 펜네 파스타(1만6000원), 베이컨 토마토 리조또(1만7000원), 스테이크(2만4000원), 레드 상그리아(5000원), 레드 하우스 와인(5000원) 등
[오픈] 런치(11:30~15:30), 브레이크타임(15:30~17:30), 디너(17:30~21:00(last order)), 일요일 휴무, 월요일 디너타임만 오픈
[문의] 052-244-0225
[재방문의사] 90%
 
조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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