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201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세상속으로] 사라진 소년들을 위한 레퀴엠
쉴 새 없이 두들겨 맞아 얼굴과 온 몸이 퉁퉁 붓고 피투성이가 된 여자 아이가 무릎을 꿇고 울고 있는 장면을 보았다. 가해 사실을 아무 거리낌 없이 자신의 SNS에 공개하며 즐기는 듯한 비정상적인 행태를 보이는 아이의 모습도 보았다.몸의 일부가 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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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으로] 떠날 때 기립박수를 받는 대통령
20년 만에 최고 투표율 77.2%를 기록한 5월9일 대선은 ‘촛불’로 상징되던 국민의 마음을 대변하고도 남았다. 개표 초반부터 이미 판세가 결정돼 쫄깃한 긴장감을 주지는 못했지만 손석희 아나운서가 광화문의 열린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던 jtbc개표방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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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으로] ‘장미대선’과 가시
‘장미대선’의 공식선거운동 시작일 17일 아침부터 울산은 비가 주룩주룩 내렸다. 학교로 뛰어 들어가는 녀석들을 뒤로하고 바람에 흩날리는 플래카드의 대선후보 얼굴이 비를 맞고 있는 것을 보았다. 정녕 5월9일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사실이 실감 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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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으로] 92일간의 대한민국 표류기, 그 후
10일 탄핵심판의 날. 오전 11시 선고가 이뤄지기 직전까지 온통 날이 서 있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그랬을, 아무리 모른 척 해도 가시처럼 박혀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은 헌법재판소의 ‘인용’ 결정에 따라 장장 92일간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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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으로] 언제나 그리움을 남기는 도시
찬바람 부는 서울광장에서 간절곶 희망우체통을 목격한 친구는 내 생각이 났다며 환한 미소의 인증샷을 보내왔다. 아이를 데리고 울산에 놀러 왔을 때 간절곶을 데려갔던 기억 때문이다. 잊지 않고 친구를 생각해 준 의리도 반갑지만 지난 14~16일 3일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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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으로] 정유년, 낭만국민의 꽃길
엄동설한에 꽃을 피우는 동백꽃은 시들지 않고 꽃이 통째로 떨어진다. 생을 다한 봉오리가 꺾여 하얀 눈밭에 떨어질 때 무엇보다도 아름답고 정갈한 소리가 난다. 꽃잎이 한 잎 두 잎 바람에 흩날리는 것조차 용납하지 않는 절조가 있었다. 동백꽃의 절조가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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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으로] 서늘한 파도의 소리 없는 공포
격조 있고 우아하게 서두를 시작하는 게 쉽지 않다. 설마 했던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되는 것을 보고 브렉시트(Brexit)도 미국의 대통령 선거도, 세계가 국익 우선의 이기주의로 등을 돌리고 있다는 서늘한 공포가 엄습하고 배가 산으로 가는지 알 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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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으로] 땅의 분노 앞에서
17년 전이었던 1999년, 눈이 내리고 굉장히 추운 겨울이었다. 밤새 운전해 새벽에 서울대학교에 도착했더니 교정에 하얀 눈이 쌓여있었다. 푹푹 꺼지는 눈을 밟으며 당시 서울대학교 지질학과 이기화 교수를 인터뷰했다.이 교수는 “원전지역이 활성단층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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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으로] 여름휴가, 울산으로 오실래요?
먼 곳에 사는 블로그 애정이웃이 어느 날 울산 태화강의 야경사진과 포스팅을 올리기 시작하더니 십리대숲과 대왕암공원까지 울산의 곳곳을 두루 돌아보고 잘 쉬고 간다는 안부글을 남겼다. 울산사람이 다 되었나 보다. 전국 각지, 전세계 블로그 이웃 중 울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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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으로] 살아있는 시립미술관을 기대하며
카메라를 들고 성남동 일대를 걷는 것을 좋아한다. 언제가도 변화무쌍한 올드시티의 낯선 골목은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이야기 거리를 던져준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울산시립미술관 건립부지가 중구 북정공원과 중부도서관 일원으로 확정되자 이기심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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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으로] 20대 총선, 이후가 중요하다
엎치락뒤치락 하던 20대 총선, 울산 개표방송만큼 흥미로웠던 사건이 또 있었을까. 당사자들은 심장이 터질 것 같은 압박감이 보는 사람에 따라 재미를 줄 수 있는 게 선거의 묘미다. 각본 없는 드라마는 격한 잔상을 남긴 채 마무리됐다. 태양의 후예 송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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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으로] 4·13 총선의 최대 적은 봄이다
벚꽃이 눈부시게 핀 가로수길 사이로 선거운동원들의 알록달록한 옷과 피켓이 어울리지 않는 파열음을 낸다. 선거에 관심을 쏟기엔 봄날의 유혹이 거세다. 지난달 31일부터 공식선거 운동이 시작됐고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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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으로] 독자의 기대에 ‘응답하는’ 울산종합일보
“울산종합일보는 병신년 5월18일 창간 18주년을 맞는다. 본지는 지난해 그 어느 때 보다도 다이내믹하고 역사적인 순간순간을 보냈다. 2014년부터 포털 사이트 네이버·다음과의 뉴스검색 제휴를 체결한 것에 이어 2015년에는 연합뉴스와의 기사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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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으로] 게놈 프로젝트의 상징성
어감이 인상적인 ‘게놈(유전체, Genome)’은 유전자(gene)와 염색체(chromosome)의 합성어로 한 개체 유전정보의 총합을 의미한다. 인간 세포 하나에는 인체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24개의 유전자가 들어 있고 이 안에는 다시 2만여 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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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으로] 울산의 자부심을 지키는 길
청명한 가을, 울산박물관 뜰을 천천히 거닐다 생각에 잠겼다. 2011년도에 완공된 박물관을 이렇게 천천히 둘러본 적이 있었던가. 울산대공원만큼 눈길을 주지 못했던 것이 미안했다.울산박물관은 8월12일부터 10월11일까지 광복70주년 특별기획전 ‘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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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으로] 남자의 고집, 그 확신에 대하여
6월26일 김기현 울산시장의 블로그에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어느 대기실 의자에 앉아 그는 다리를 꼬고 진지하게 서류를 정독하고 있다. 마치 기다리는 시간 일분일초도 아까운 듯 몰입해 있다. 그걸 지켜보던 직원이 사진을 찍어 보여주면서 “제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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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으로] 낙타도 놀랐을 잔혹 리얼리티
하루아침에 기피대상 1호 동물이 돼 버린 낙타는 자신이 중동 어딘가에서 퍼트린 메르스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이렇게 요동치게 할 줄 알았을까. 다행히도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메르스의 확산 추세가 진정국면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믿고 싶다. 5월20일 메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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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으로] 17년 세월이 주는 신문의 무게감
2015년 5월18일은 울산종합일보(신문) 창간 17주년. 창간 멤버로 본지의 생사고락을 무려 17년간 지켜봐 온 한 사람으로서 가슴이 뭉클해지는 상념이 스치지 않을 수 없었다. 혹자는 창간멤버라면 ‘도대체 나이가 몇이냐’고 되물어 오는 분들도 계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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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으로] 교육 ‘마루타’는 원치 않는다
3월 한 달 동안 이 땅의 엄마들은 일 년 중 가장 바쁜 신학기를 보낸다. 학년과 반이 바뀌어 학교와 선생님에 적응하는 단계를 거치는 아이들을 면밀히 살펴봐야 하고 학원의 커리큘럼이나 역시 바뀌는 선생님들에 대한 관찰도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학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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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으로] 가족끼리는 이런다
‘가족끼리 왜 이래’ 드라마에서 아버지 역을 맡았던 유동근이 임종하던 날 백부가 돌아가셨다. 그 장면에서 콧물까지 흘리며 울었는데 현실이 됐다. 묘비를 세우고 시멘트를 부은 후 단단히 고정시킨 다음 비석에 묻은 하얀 띠들을 깨끗이 제거하자 깔끔한 맨얼
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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